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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드디어 블로그를 시작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같이 친구들도 많이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깃헙을 선택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웃을 맺을 수 있는 보편적인 블로그는 아니지만, 나 혼자 소소하게 기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인 것 같다.

앞으로 꾸준하게 일기도 쓰고 올리고 싶은 것도 종종 기록해야겠다.

GitHub Pages로 블로그를 만들게 된 계기

사실 처음 목표는 블로그가 아니었다.
1학년 1학기에 전공 기초로 HTML/CSS/JS를 배웠는데, 배우는 도중에 ‘HTML로 나도 내 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생활을 하고 컴퓨터 공학을 배우기 위해 미리 기초 지식을 쌓을 겸 구글이나 유튜브, 학교 홈페이지의 교육과정 등등을 독파했다.
그리고 4학년이 되면 졸업 작품을 만들고, 그때까지 만들었던 작품들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는 걸 알았다.
유튜브나 구글로 여러 개발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찾아보았고, 나도 개발자의 길을 걸으면서 이런 포트폴리오를 천천히 준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HTML로 간단하게 한 페이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했다.
구글링을 통해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을 지 알아보던 도중에 깃헙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개발자들은 깃헙으로 코드를 관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협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깃헙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도 깃헙을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고 또 생각보다 간단해보여서 블로그를 만들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깃헙으로 블로그를 만들자고 다짐한 뒤로 열심히 정보를 수집했는데, 깃헙뿐 아니라 벨로그(Velog)나 티스토리(tstory)도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걸 알았다.
코딩을 할 때 궁금한 점이 있어서 구글링을 하면 나오는 블로그는 거의 깃헙, 벨로그, 티스토리 세 개였다.

그럼에도 깃헙으로 결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깃헙을 통한 버전관리와 협업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깃헙을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한다고 들었고, 취업 시에도 깃헙을 기업에 제출하는 경우가 많으며, 프로젝트를 할 때는 깃헙만큼 편리한 게 없다고 했다.
아직 1학년인데다 학교에서도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가능하면 일찍 공부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이유는 코딩 실력을 높이고 싶어서이다.
깃헙 페이지를 사용하면 지킬이나 루비 등을 이용해 정적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블로그 소스코드를 깃헙에 올려 깃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지킬 빌더로 생성된 블로그의 소스코드는 비개발자가 수정하기에는 매우매우 어렵다.
그리고 경험이 적은 내가 봤을 때도 정말 매우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여러 문법도 알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세번째는 무료 호스팅이다.
내가 직접 블로그 코드를 작성해 웹페이지를 만들면 내 컴퓨터에서 나 혼자 보거나 블로그 파일을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호스팅을 해야 한다.
깃헙 페이지는 호스팅을 무료로 해준다. 짱.

마지막은 개발자스러운 포트폴리오이다.
그냥 개인적인 만족이지만, 뭔가 깃헙 페이지로 내가 직접 코드를 짠 블로그를 만든다는 게 좀 멋있는 것 같다.
단순하고 예쁘게 하려면 노션이나 ppt 같은 걸로도 제작할 수 있으나, 깃헙 페이지를 알게 된 이상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다.

마무리

아직 1학년이고 코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발자라는 직무가 정말 멋있어보이고 나도 열심히 잘 해서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천천히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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