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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했던 대외활동의 수료증이 오늘 도착했다! ✨
약 한 달 간 주말이든 공휴일이든 매일매일 코딩 교육을 듣고 출석하는 대외활동이었다.

바쁜 날은 새벽 12시에 출석하기도 하고 한가한 날은 낮 동안 오래 공부하기도 하면서 한 달을 보냈고, 벌써 수료증을 받을 때가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코딩 캠프를 통해 한 달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하루도 빠짐 없이 공부했다는 점이 매우 뿌듯했다. 🎉

나는 한 달 동안 컴퓨터에 대해 배웠다.
1학년 공대생으로 입학한 뒤에 컴퓨터 언어에 대해 배우고 있지만, 정작 컴퓨터 언어란 어떤 것인지, 컴퓨터 공학이란 무엇인지, 내가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알고 있는 게 전혀 없었다.
코딩 캠프로 배웠던 컴퓨터 개론은 컴퓨터 공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그 속에서 내가 어떤 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지 알려준 좋은 기회였다.

처음에는 컴퓨터 언어와 관련된 내용을 배웠다.
코드를 짜는 법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인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분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좋은 코드란 무엇인지 등의 전체적인 흐름을 학습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코드를 내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좋은 코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나도 언어를 배울 때 단순히 학교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좋은 코드를 접하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외에도 Git을 이용한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과 변화 속도가 빠른 프로그래밍 시장에서 유망한 기술은 어떤 기술인지, 운영체제란 무엇인지, 애플리케이션이란 무엇인지, 크로스플랫폼은 무엇인지 등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던 컴퓨터와 관련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한 달 동안 코딩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던 건 물론이고,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 길을 잡아주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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